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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나이 "일본 우경화는 저성장 20년의 반동"

조지프 나이 "일본 우경화는 저성장 20년의 반동"
저명한 국제 정치학자인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조지프 나이 교수가 일본의 우경화는 '잃어버린 20년'의 반동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나이 석좌 교수는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20여년에 걸쳐 저성장이 계속됐다"며, "일본의 민족주의는 그 반동으로 일어난 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1930년대에는 일본이 과잉 자신감으로 침략주의를 강화했지만 지금의 민족주의는 일본이 자신감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나이 교수는 자신감 상실은 '어려운 시기가 도래했다'거나 '일본이 부당한 취급을 당하고 있다'는 등의 감정에서 생기는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회복한다면 다시 일본이 잘 될 것이고 그렇게 되려면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것이 유익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의 우경화 경향에 대해서는 "취임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단정하기 어렵지만,지금까지는 합리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의 시급한 현안은 경제 성장이라고 지적하고 성장률이 높아지면 변화가 생겨 낙관적인 분위기가 생길 것이고, 일본인이 자신감을 갖게 되면 건전한 민족주의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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