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공립 초·중학교의 토요일 수업을 부활시켜 현행 주 5일 수업제를 주 6일 수업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문부과학성은 조만간 '토·일요일은 휴업일'이라고 규정한 관련 법률의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이는 초등학교는 지난해, 중학교는 올해부터 수업시간을 늘린다는 내용의 학습지도요령이 전면 시행된 데 따른 것이기도 합니다.
토요일에도 국어나 산수 등 일반 과목을 가르쳐 전체 수업 시간을 더욱 늘릴 예정입니다.
교직원의 근무시간은 법률로 주당 40시간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토요 수업을 하려면 교직원 수를 늘려야 합니다.
사립 학교는 지금도 토요 수업을 하는 곳이 많은 만큼 공립학교의 주 6일 수업제는 공립·사립학교 간의 학력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은 1995년부터 한 달에 두 번 토요일을 휴업일로 정했고 2002년부터는 매주 토요일에 학교 문을 닫는 완전한 주 5일제로 이행했습니다.
하지만 주 5일 수업제는 그동안 일각에서 '학력 저하의 주범'이라는 비난을 받아왔고 여야 정치권에서 여러 차례 토요 수업을 부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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