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중부지역을 엄습한 극심한 스모그현상이 오는 15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안개와 배출가스 등 오염물질이 결합한 스모그는 어제부터 베이징과 톈진, 충칭, 허베이성, 산둥성, 후베이성 등 중국 중부지역을 뒤덮었습니다.
베이징 일부 지역에선 오염물질 농도가 900㎍/㎥를 넘어섰으며 베이징, 랑팡 등지에는 주황색 경보가, 산둥성, 쓰촨성은 황색 또는 주황색 경보, 허난성의 카이펑, 신샹 등엔 홍색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심한 스모그로 고속도로 곳곳에선 정체현상이 빚어졌으며 호흡기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교통 당국은 정체가 심해지자 일부 고속도로 입구에서 차량 진입을 막기도 했습니다.
베이징 등 스모그가 심한 지역에선 시 당국이 시민에게 외출과 체육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학생들의 실외활동을 금지했습니다.
기상대는 이번 스모그는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발생한 짙은 안개에 매연 등이 결합해 발생한 것이라며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앞으로 최소한 3일 정도는 찬 공기가 내려오거나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보이지 않아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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