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에서 사자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현지 경찰서에는 길거리에 '사자가 뛰어다닌다'는 겁에 질린 주민들의 신고가 수십 건 들어왔습니다.
이 지역에는 동물원이 있어 평소에도 동물들의 탈출 신고가 종종 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즉시 출동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이 사자로 신고했던 것은 다름아닌 개였습니다.
'래브라두들'이라는 종의 이 개는 푸들과 리트리버 사이에서 나온 교배종으로, 목 주위에 사자와 같은 멋진 갈기가 있어 종종 이 같은 오해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실제로는 성질이 온순하고 주인을 잘 따른다고 합니다.
한밤중 주민들을 놀라게 했던 '사자 개, 래브라두들'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