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은 함께 볼 영화, 고르기 쉽지않죠. 어린이와 함께 볼수 있는 영화라면 역시 애니메이션만한 게 없는데요.
이런 가족 관객을 잡기 위해서 영화사들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한겨울, 집안에서 답답해하던 윤선, 윤찬 남매가 극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이연자/서울 중림동 : 밖으로 나가기에는 너무 춥고, 애들 감기도 염려되고 하니까. 또 애들도 보면 너무 좋아하고.]
주말 이틀 중 하루쯤은 자녀와 함께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영선/서울 화곡동 : 쇼핑도 할 수 있고 식사도 편하게 할 수 있으니까 주부 입장에서는 너무 편한 것 같아요.]
어린이 가족들을 겨냥한 영화는 단연 애니메이션, 지난 2009년 극장에서 상영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은 23편이었지만, 주5일 수업제가 도입된 지난해엔 50여 편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영화 업체들은 한 가족이라도 더 모시기 위해 아이들에게 친근한 인기 개그맨을 더빙에 쓰고, 상영할 영화를 고를 때에도 부모들의 자녀 교육열을 가장 먼저 고려합니다.
[박민정/영화 수입회사 대표 : 교육적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영화, 그런 것을 아무래도 선호하시기 때문에…. 가족영화의 가장 핵심인 애니메이션 시장은 커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극장 애니메이션의 열풍 속에 영화 산업의 주요 관객층이 데이트 무비를 즐기던 2,30대에서 가족 단위 관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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