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가오포(高坡)촌에서 11일(이하 현지시간) 일어난 산사태로 파묻힌 주민 46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습니다.
숨진 46명 중 어린이가 19명, 어른은 27명이었습니다.
신화통신은 흙더미가 주택 16채를 덮쳤으며 당국이 1천명을 투입해 밤 새우며 구조작업을 했지만 산사태 규모가 워낙 커 주민들을 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사고 지역 주변에서 2차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