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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연예인 3명 '우유주사' 불법 투약 수사

<앵커>

일부 연예인들이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여성 연예인 3명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이 제기된 여성 연예인은 탤런트 L씨와 C씨, 방송인 H씨 등 3명입니다.

검찰은 최근 서울 청담동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7곳을 압수수색해 투약자 명단과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연예인들이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병원 측은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을 뿐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원 관계자 : 실제로 저희 병원에 왔었습니다, 그 고객이. 그것은 사실이고요. 특수 치료를 하기 위해서 한 달에 한 번, 두 번 오는 겁니다.]

검찰은 의사와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프로포폴 투약 당시 실제 성형수술이나 피부 시술 등 진료 행위가 있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해당 연예인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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