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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역 철로에 떨어진 취객 구조

신도림역 철로에 떨어진 취객 구조
1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술에 취한 김 모(32) 씨가 3번 플랫폼 옆 국철 철로에 떨어져 누워 있다가 지나가던 열차 아래 갇히는 사고가 났다.

김씨는 15분여 만에 구조됐으나 왼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광명역에서 승객을 태우고 용산역으로 운행하던 셔틀전동열차 기관사는 신도림역을 지나다 누워 있는 김씨를 보고 열차를 비상정지시켰으나 열차는 운행 속도 때문에 김씨를 조금 지나쳐 정차했다.

김씨는 다행히 철로 사이 목침 위에 누워 있어 열차 바퀴에 깔리지 않았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신도림역 역무실에 해당 철로로 다른 열차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요청하고서 열차를 2m가량 밀어 김씨를 구조했다.

열차는 이 사고로 30여 분가량 멈췄다가 구조작업이 모두 완료된 뒤 다시 운행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김씨가 언제부터, 어떻게 그곳에 누워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철로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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