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토크] 최전방 경계작전 이상 무∼!!

27년만의 가장 추운 혹한의 겨울. 너무 추워 아무것도 하기 싫어 집에만 있고 싶은 요즘, 최전방 경계 작전에 여념없는 1사단 전진부대를 둘러보았다.

1차 경계 관문인 통일대교를 통과하고 약 30분 정도를 정속주행으로 이동하여 도착한 1사단 수색대대. 우리를 마중하고 있는 것은 대원들의 알통 구보였다. 체감온도 영하 20도에서 구호를 외칠 때마다 하얀 입김이 나고 등과 어깨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설상 체력 단련과 수색정찰을 마치고 야간 경계근무까지, 국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의 모습을 볼 때면 든든함과 동시에 미안함이 교차한다.

힘들고 지칠 법도 한데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걱정하고 국민 안전을 염려하는 스무살의 젊은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영상에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