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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PGA 출전' 김시우 "우즈와 대결, 꿈 같아"

<앵커>

타이거 우즈와의 한판승부를 벼르고 있는 고등학생 선수가 있습니다.

역대 최연소로 PGA 출전권을 획득한 김시우 선수를 김영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김시우는 미국 진출을 앞두고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몸을 만들고, 영하 10도의 혹한에도 샷 연습은 기본, 영어 공부까지 눈 코 뜰 새가 없습니다.

6살 때 아버지에게 처음 골프를 배운 김시우는 초·중·고 아마추어 무대를 휩쓸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12월 사상 최연소로 PGA 큐스쿨을 통과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180cm, 82kg의 당당한 체구로 300야드의 장타가 일품입니다.

[김시우/신성고 2년 : 타이거 우즈랑 같은 무대에서 친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거 같아요.]

김시우는 나이가 어려 만 18세가 되는 6월 이후부터 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지지만, 그 전에라도 초청이나 월요예선을 통해 가능한 많은 대회에 나설 예정입니다.

꿈을 크게 품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PGA 그랜드슬램 달성하는 게 제 목표예요.]

김시우는 오는 14일 대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은 뒤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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