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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쿠르드 여성 피살, 터키-PKK 평화협상 저지 시도"

"프랑스 쿠르드 여성 피살, 터키-PKK 평화협상 저지 시도"
프랑스 파리에서 쿠르드족 여성 3명이 피살당한 사건으로 터키 정부와 쿠르드 반군 간 평화 협상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CNN은 '처형 방식'으로 살해한 수법으로 볼 때 이번 사건은 터키 정부와 쿠르드노동자당 사이에 불신을 조장해 협상을 저지하기 위한 시도로 판단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희생자 중 1명은 쿠르드노동자당 창당 멤버로 확인돼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터키 정부가 수감 중인 쿠르드노동자당 지도자와 평화안에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 발생했습니다.

아직 이번 사건의 용의자나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터키 정부와의 평화협상 문제를 둘러싼 쿠르드노동자당의 내홍이 살인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쿠르드족은 터키와 이라크, 이란의 접경, 쿠르디스탄 지역에 사는 종족으로 독립국가 건설을 추구하고 있으며, 대부분 이슬람교 수니파에 속합니다.

쿠르드족 최대 무장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은 터키 정부를 상대로 20여 년째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무장항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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