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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센카쿠에 해경 400명 투입" 긴장 고조

<앵커>

중·일간 영토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명 센카쿠 열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센카쿠 경비 강화를 위해 해양경찰 400명을 전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센카쿠 열도의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해양경찰 400명을 전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센카쿠에 순시선 12척과 전담인력 400명을 상시 배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어제(10일) 오후 2시쯤 전투기를 포함한 중국 비행기 10여 대가 일본명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북쪽의 일본 측 방공식별 구역에 진입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이에 대응해 항공 자위대 소속의 F15 전투기가 긴급 발진했습니다.

중국 전투기는 일본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자 잠시 뒤 방공 식별구역 밖으로 나가, 두 나라의 전투기가 대치하는 상황은 가까스로 피했습니다.

일본 자위대는 중국이 새로 출범한 아베 정권의 태도를 떠보기 위해 군사적 도발을 강행하고 있다며, 경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에 앞서 센카쿠 상공에 전투기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또 어제 중국 국가 해양국은 올해도 센카쿠 열도에서 순찰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신형 해양 감시정 4척을 추가 배치해 두 나라의 긴장은 계속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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