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은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75%로 석 달째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7개월여 만에 1,05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권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 위원회가 이번달 기준금리를 연 2.7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 0.25%P씩 인하된 이후 석 달째 동결됐습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해 당장 금리를 인하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2.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2.5%, 내년 소비자물가는 2.8%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7원 떨어진 1054.7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1,060원대가 무너진 건 2011년 8월 이후 17개월 만입니다.
밤사이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데다 중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여 달러화의 약세를 가중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원·엔 환율도 16.83원 떨어진 1,184.12 로 1,200원 선이 무너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일본 경상수지가 10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한 영향으로 2010년 5월 이후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환율 1060원 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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