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조연 3인방이 칭찬 릴레이로 주인공 후배의 기살리기에 나섰다.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의 첫 번째 라인업 4부작 ‘시리우스’(극본 원리오, 연출 모완일)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심야 브라운관을 공습하고 있는 개성파 조연 신정근, 백원길, 우정국이 주인공 후배 서준영을 입이 닳도록 칭찬한 것.
먼저 극강의 조연 신정근이 나섰다. ‘시리우스’에서 20년차 강력계 팀장 이현구 역으로 어린 수사과장 도신우(서준영)와 파트너를 이루고 있는 신정근은 “서준영은 젊은 친구답게 상당히 열심히 한다. 몸을 던지는 액션 신도 의욕적으로 참여해 멍투성이의 몸이 걱정이 될 정도”라고 칭찬했으며 “끝까지 해내려는 의지와 ‘진짜 연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주인공의 태도에 감탄했다.
또한 극중에선 강력계 막내 박진태 형사 역을 맡고 있지만 실제 연극계에선 베테랑 배우인 백원길은 “서준영은 깍듯하고 예의바른 친구”라고 첫인상을 전했으며 “도은창, 도신우 1인 2역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선배들에게 질문도 많이 한다. 세심한 것 하나하나 배우고자 하는 남다른 자세를 갖춘 배우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마지막으로 마약중독자 멸치 역으로 안방극장의 씬스틸러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배우 우정국은 “서준영은 직접 강력계 형사를 만나 실제 상황을 파악할 정도로 열의가 있는 배우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으며 “장면마다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누었다. 도신우 과장과 멸치의 위험하고 거친 장면들도 덕분에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단단한 팀워크를 과시하기도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