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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21점 차 역전극…4연패 탈출

<앵커> 

프로농구에서 거짓말 같은 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 삼성이 21점 차 열세를 딛고 LG를 꺾어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은 막판까지 LG에 일방적으로 끌려갔습니다.

LG 양우섭과 클라크에게 무더기 득점을 허용하며 4쿼터 초반 스물한 점까지 뒤졌습니다.

삼성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시준과 타운스의 활약을 앞세워 조금씩 점수차를 좁혀갔습니다.

종료 2분을 남기고 삼성이 넉 점차로 따라붙자 당황한 LG의 실책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삼성은 종료 56초 전, 이시준의 가로채기에 이은 이동준의 레이업슛으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연장전 초반, 박병우와 이시준이 연속 12점을 몰아넣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삼성이 92대 83, 짜릿한 역전승으로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시준/ 삼성 가드, 20득점 : : 점수에 신경쓰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팬들에게 보여주자고 했던게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오리온스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윌리엄스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완파하고 공동 6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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