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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 재일동포 '북한 공작원' 구속

일본 경찰, 재일동포 '북한 공작원' 구속
일본 경찰이 군사 관련 정보를 담은 시판용 보고서를 무단 복제해 북한군 관계자에게 보낸 혐의로 일본으로 국적을 바꾼 재일동포를 구속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사카부 경찰청 외사과는 지난 2009년 9월 말 미국 회사의 시장조사 보고서 2부를 사들여 무단 복제한 뒤 북한군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이메일로 보낸 혐의로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 사는 42살 Y 씨를 북한 공작원으로 보고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Y 씨가 사들인 보고서에 세계 각국의 무기나 군사통신 기술 개발 동향이 담겨져 있었으며, 외무성을 '도쿄대', 방위성을 '교토대'로 적는 등 지정된 은어를 사용하는 한편 제3 자가 내용을 알 수 없도록 암호화 소프트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Y 씨는 보고서는 연구 목적으로 샀으며, 복제하거나 송신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 씨는 일본 법률상 무국적자로 조선총련계 조선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7년 일본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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