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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100조원 투자' 계획…돌파구 될까

<앵커>

올해 첫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공격적인 투자 계획이 잇따라 전해졌습니다. 우선 LG그룹이 20조 원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룹 자체 기록으로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LG를 포함한 4대 그룹이 내놓은 투자계획만 100조 원입니다. 저성장 시대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먼저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과 엘지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곡면형 OLED TV.

기존 LCD TV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힙니다.

선택과 집중 투자를 통해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3, 4년까지 벌렸습니다.

오늘(10일) 열린 전경련 회장단 첫 회의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독려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가장 먼저 20조 원 투자계획을 밝힌, LG그룹은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등 전자분야에 투자액의 70% 가까이 쏟아 붓기로 했습니다.

삼성그룹은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바탕으로 투자액을 50조 원으로 늘립니다.

[이건희/삼성전자 회장, 지난 2일 : 항상 열심히 하자는 거죠. 앞을 보고. 될 수 있으면 (투자도) 늘려야죠.]

4대 그룹의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3%가량 늘어 역대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이병기/한국경제연구원 박사 : 앞으로 다가올 경기 회복기에 수요를 확보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밤샘 근무를 없애기로 한 현대기아차는 사상 최대의 인력충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경련 회장단은 특히 조선 철강 건설 등 불황 업종이더라도 고용을 유지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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