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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총리 후보 지명…'인물론' 부상

<앵커>

박근혜 정부의 총리는 힘이 꽤 실릴 것 같아서 어느 때보다 누가 될지 관심이 많습니다. 그동안 거론되던 호남 총리론 대신에 출신지역이 어디든 실력을 우선 봐야 한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선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대로 새 정부의 첫 총리가 각료 제청권을 행사하려면 후보자 지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안 처리까지 최소 보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중순에는 총리후보자를 지명해야 한다는 겁니다.

[박선규/박근혜 당선인 대변인 : 총리가 장관들에 대한 제청을 해서 그 장관 후보자들이 청문회 거치는 시간을 생각하면 1월 중순 정도까지는 그런 면에서 총리의 인선 윤곽이 좀 드러나야 되겠다….]

총리 인선 기준은 그동안 무게가 실려온 호남 총리론에서 내각을 이끌 능력이 있는 인사를 기용해야 한다는 인물론으로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측근은 "당선인이 뛰어난 사람을 두고 출신지 때문에 다른 사람을 쓰진 않을 것"이라며 인물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대신 검찰이나 경찰, 국정원 같은 권력 기관장에 호남출신 인사를 중용해 대통합의 정신을 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내일(11일)부터 시작되는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낮은 자세로 조용히 진행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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