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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달러 어치 소프트웨어 해킹해 내다 판 중국인 유죄

1억 달러 어치 소프트웨어 해킹해 내다 판 중국인 유죄
국방과 우주공학 등 전문 분야 소프트웨어 1억 달러 어치를 해킹해 판매한 중국인이 미국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10일 보도했다.

중국 칭다오(靑島)에 거주하는 리 샹(36)은 2008년 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등 200개 업체의 소프트웨어를 해킹해 미국 내 28개주와 해외 61개국의 325명에게 팔았다.

리가 해킹, 판매한 소프트웨어의 소매 가격은 모두 1억달러(약 1천60억원)가 넘는다.

리는 이를 총 6만달러에 팔았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수백달러에서 최고 100만달러에 이르는 소프트웨어를 고작 20∼1천200달러에 팔았다.

리는 사업가로 신분을 숨긴 정보요원과 미국령 사이판에서 접촉하던 중 체포됐다.

리는 오는 5월 3일 열리는 선고공판에서 최고 5년형을 받게 된다.

정보요원들은 2010년 초부터 약 18개월간 그를 조사하면서 15만달러 상당 제품을 수천 달러에 사는 등 적어도 5차례 이상 제품을 구입해 신뢰를 쌓았다.

이와 함께 불법 해킹 소프트웨어를 구입한 미 항공우주국(NASA) 전자공학자 코스번 웨더번과 정부의 한 국방 계약 기관의 로널드 베스트 박사가 역시 유죄로 인정돼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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