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운영 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모바일 시대를 맞아 정부와 청와대의 소식을 알리는 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늘어나는 추세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같은 SNS 활용에 주력한 결과다.
청와대가 페이스북을 개설한 것은 지난 2010년 11월로 2년여 만인 10일 현재 `좋아요'를 클릭해 구독 중인 사용자가 43만명을 넘어서 이제는 SNS가 공식 홈페이지나 블로그와는 또 다른 온라인 소통 창구 자리 잡았다.
특히 단순히 정부 보도자료나 사진을 게재하거나 연결하는 `관제' 방식 대신 관심도를 높이고 각종 지표를 한눈에 알아보기 편하도록 `인포그래픽'(infographics)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포그래픽은 차트, 지도, 일러스트레이션 등 여러 수단을 활용해 각종 정보나 지식을 빠르고 쉽게 파악하도록 자료를 시각화한 것으로서 언론 기사나 기업 홍보에 자주 등장한다.
청와대는 최근 경제, 외교, 복지, 녹색성장 등의 분야별로 거둔 현 정부 5년 성과를 연재하고 있다.
한편,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도하는 것은 뉴미디어비서관실의 26세 동갑내기 여성 행정 인턴인 유상형ㆍ손영진ㆍ이주영 씨.
청와대에 근무한 지 1년이 채 안 된 이들은 아이디어와 기획 회의를 스스로 하면서 홍보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코리아 루트'로 명명된 북극 개척 항로나 지난해 10월 유치에 성공한 유엔 녹색기후기금(GCF)의 국제적 위상, 총 5천억 달러 규모의 해외 건설 수주 현황 등의 소개 자료가 모두 이들의 손끝에서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각종 정부 정책이나 성과를 예전과 같이 책자로만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모바일 시대에 SNS를 통해 그래픽으로 알기 쉽게 접근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청와대, SNS로 국정성과 홍보 `활발'
인포그래픽 적극 활용…20대 인턴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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