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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승진 후 첫 해외 행보에 관심

부친 이건희 회장 생일연 직후 출국…美 CES 참가

이재용 부회장, 승진 후 첫 해외 행보에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진 후 첫 해외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회장은 9일 부친인 이건희 회장의 72번째 생일연에 참석한 뒤 전용기를 타고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떠났다.

목적지는 전 세계 첨단 IT와 가전제품 업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3.

그는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는 격전지에 도착해 삼성전자의 고객사 관계자와 미팅을 하고 미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 S4를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상무 시절인 2007년부터 매년 CES에 참석해 한 해를 주도할 TV 등 가전제품의 동향을 직접 점검하고 고객사와 외빈을 직접 챙기는 한편 미래 전략을 짜 왔다.

특히 이번 일정은 경영 전반을 책임지는 직책을 맡은 뒤 내딛는 첫 행보라 더욱 광범위하게 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군다나 2010년, 작년과 달리 올해는 이 회장이 CES를 참관하지 않아 이 부회장이 현장에서 더욱 무거워진 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 감각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경쟁사와의 경쟁·협력 관계를 조정하고 글로벌 경쟁사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영 전반을 지원해 작년 창사 이래 최대 성과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작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201조500억 원, 영업이익 29조100억 원(잠정치)을 기록해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매출 2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 CES에서도 3천여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전시장을 확보하고 앞선 기술의 제품을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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