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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기습한파 절정…내일 오후 풀려/미국 전역에 독감 맹위(1/10)

[브리핑] 기습한파 절정…내일 오후 풀려/미국 전역에 독감 맹위(1/10)
■ 기습한파 절정 서울 -12.3도…내일 오후 풀려

기습한파가 절정에 이르면서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2, 3도 더 떨어졌습니다. 서울기온은 영하 12.3도까지 내려갔고 철원은 영하 23.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제천도 22.5도까지 내려가는 등 중부 내륙과 산지 곳곳에서 이틀째 기온이 영하 20도를 밑돌았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추위가 내일 아침을 고비로 조금씩 누그러져 내일 오후에는 영상의 기온을 되찾으면서 추위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공공기관 비정규직 4만6천명 정규직 전환

정부가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4만 6천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주말로 예정된 대통령직 인수위 업무보고에 이런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2015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박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앞으로 전환 실적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가운데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에 2년 이상 종사한 사람들입니다
 
■ 검찰, 프로포폴 불법투여 의혹 병원 관계자들 곧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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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일명 '우유주사'로 알려진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여한 의혹이 있는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와 피부과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병원 6곳이 고객들에게 프로포폴을 처방전 없이 투여한 정황을 잡고 병원 관계자들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어제 이들 병원 6곳에서 프로포폴 처방 일정표와 투약자 명단 등을 확보해 분석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병원들의 주요 고객에 연예인들이 상당수 포함된 만큼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연예인이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취득세 인하의 힘' 12월 주택담보대출 10년래 최대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부동산 거래가 늘면서 지난해 12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10년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조사결과 12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4조 9천억 원 늘어난 466조 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0월 이후 석 달째 증가로 증가규모는 지난 2006년 12월의 5조 원 이후 가장 많습니다. 특히 11월 2천억 원 줄었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16조 9천억 원으로 5조 원 늘어나면서 증가액으로는 2002년 9월의 5조 7천억 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취득세의 한시적 인하 혜택이 끝나기 전에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몰려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확대했다"며 "그러나 세제혜택이 끝나고 부동산시장이 거래 비수기에 접어들어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 경찰, '성추문 사진유출' 검사 등 5명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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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검사 사건'의 피해자 사진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현직 검사 2명을 포함한 검찰 관련자 5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현직 검사 2명, 실무관 2명, 수사관 1명 등 총 5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며 "이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진을 검찰 내부에 전송하거나 경찰의 수사자료표(E-CRIS) 시스템에 접속해 사진을 조회한 33명의 검찰직원 그리고 최초 외부 유출자로부터 사진을 건네받은 공익법무관 1명 등 34명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관련기관에 통보할 방침입니다.

■ '못 믿을 욕실 강화유리'…수시로 파손

강화유리로 된 욕실 샤워 부스가 부서지는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이 2천 1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접수된 샤워부스 파손 사고 59건을 분석한 결과, 욕실 사용 중에 샤워부스가 부서진 경우가 40%에 달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샤워부스는 설치한 지 3년에서 5년 사이가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손을 대지도 않았는데 자체 흠집이 오래되면서 깨진 경우가 전체의 50%에 달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욕실 샤워부스에 사용하는 유리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하도록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 "미국 전역에 독감 맹위..보스턴시 비상사태 선포"

미국 전역에 악성 독감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쳐 병원에 환자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미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독감은 증세가 아주 심해 이미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동북부 보스턴시의 경우 환자가 단시일 내에 급증하는 바람에 독감 비상사태까지 선포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독감은 피해가 극심했던 지난 2009년 이래 최악의 상황이며, 미국 전역의 80% 정도가 독감 바이러스에 전염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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