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이 최근 테러 의심 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남부 술라웨시주에서 관광지를 목표로 한 테러음모와 이를 위한 사제폭탄들을 적발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보이 라플리 아마르 경찰청 대변인은 대(對) 테러부대가 술라웨시 남부 엔레캉에서 테러용의자들이 이 지역 관광지에 대한 테러를 계획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제폭탄 20개와 폭발물질, 기폭장치, 성전(지하드) 책자 등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주 술라웨시 섬과 숨바와 섬에서 대테러 작전을 벌여 테러용의자 7명을 사살하고 4명을 체포해 조사해왔다.
경찰은 이들이 한 테러단체 조직원들로 폭탄 제조 교육을 받았고 2명은 여전히 도주 중이라면서 관광지에 대한 공격을 계획 중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서부 술라웨시주의 유명 관광지 타나토라자에서 폭발물질 75㎏을 찾아냈다.
경찰은 사살되거나 체포된 테러용의자들이 이 지역에서 적발된 테러 훈련 캠프와 관련돼 있으며 중부 술라웨시주 포소 지역에서 발생한 경찰관 살해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포소는 2001~2002년 기독교-이슬람 유혈충돌로 1천명 이상이 숨진 갈등 지역으로 지난해 10월 테러조직 수사 중 실종된 경찰관 2명이 고문 흔적 있는 시신으로 발견되고 나서 경찰과 군이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펴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경찰, 술라웨시서 테러음모·폭탄 적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