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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부셰르원전, 전력망 재연결…완전 가동"

이란 "부셰르원전, 전력망 재연결…완전 가동"
이란 첫 원자력발전소인 부셰르 원전이 2개월 만에 다시 국가 전력망에 연결돼 완전 가동을 시작했다고 이란원자력기구 대표가 9일 밝혔다.

페레이둔 압바시 대표는 이날 국영 TV를 통해 "연료와 원자로 점검을 위해 2개월간 가동을 중단한 부셰르 원전이 지난 5일 국가 전력망에 연결됐다"면서 "8일 최대 용량인 1천㎿ 생산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압바시 대표는 "원전에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서남쪽으로 1천200km 떨어진 걸프만 연안의 부셰르 원전은 지난해 9월 처음 완전 가동을 시작했으나 같은 해 11월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당시 부셰르 원전에서 연료봉이 제거됐다는 내용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로 서방 외교관 사이에서 시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부셰르 원전은 이슬람혁명 전인 지난 1970년대 독일 기술진이 착공한 뒤 우여곡절 끝에 러시아 기술진이 2010년 완공했다.

애초 2011년 말 완전 가동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인 이유로 일정이 연기돼 지난해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란은 이 원전 외에 테헤란에 의료용 동위원소를 생산하기 위한 연구용 원자로 한 기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부셰르 원전을 이란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고 있으나 이란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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