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5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5명 모두 다양한 공약으로 표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정몽규 전 프로축구연맹 총재와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앞서가는 분위기입니다.
정몽준 회장의 사촌 동생인 정몽규 총재는 축구 산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몽규/전 프로연맹총재 : 2천억, 3천억으로 축구 산업을 크게 키우는 것이 제 일이지….]
축구인 출신 기업가인 허승표 회장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입니다.
지방 협회 재정 자립을 위해 등록 선수를 100만 명으로 늘이겠다는 공약으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허승표/피플웍스 회장 :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실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야됩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인 윤상현 후보는 대화합을 강조하고 있고,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장은 북한팀의 K리그 참가라는 이색 공약을 내놨습니다.
김석한 전 중등연맹회장은 협회의 투명 경영과 소통을 1순위로 꼽고 있습니다.
차기 축구협회장은 오는 28일 대의원 24명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