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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신용카드 기죽이는 혜택들 '깜짝'

신용카드의 배신…체크카드, 갈수록 각광

<앵커>

신용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서비스 중단에 각종 혜택까지 줄이고 있습니다. 이참에 세제 혜택 높은 체크카드로 옮겨 타겠다는 소비자들이 더 늘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 신용카드 혜택들, 하나 둘 없어지고 있는데,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한 카드회사는 그동안 10만 원을 쓰면 아무 조건 없이 최고 3천 원까지 적립금으로 돌려줬습니다.

그런데 앞으론 카드를 한 달에 30만 원 이상 쓰는 사람한테만, 그것도 지금 주는 적립금의 절반 정도만 주기로 방침을 바꿨답니다.

다른 카드회사들도 앞다퉈 연회비는 올리고 할인혜택은 줄일 계획입니다.

수수료 수입이 줄어서 어쩔 수 없다고 하는데, 참 야박하다는 생각이 드시죠?

그래서 이참에 아예 체크카드로 눈을 돌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체크카드는 혜택이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인데요.

보험료나 세금을 내면 2%를 돌려주고, 병원비, 약값, 통신비도 깎아줍니다.

특히 정부도 올해부터 소득공제 혜택을 신용카드의 두 배까지 주면서 지원에 나섰습니다.

물론 바로바로 통장에서 돈이 나간다는 게 서민 입장에선 부담이긴 하죠.

하지만 오히려 더 계획적으로 소비를 하게 되고 세금도 더 돌려받을 수 있으니까, 체크카드는 갈수록 각광 받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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