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해명 “소유진-백종원 중매? 둘이 알아서 했다”

배우 심혜진이 소유진-백종원 커플의 중매설에 대해 손사레를 쳤다.

심혜진은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토크클럽 배우들’ 제작발표회에서 소유진과 백종원의 만남의 계기를 마련한 건 사실이지만 결혼을 염두해 둔 중매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심혜진은 “소유진과 몇 개월 동안 드라마 촬영도 같이 했고 한때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다.”면서 “소유진이 워낙 싹싹하고 예쁜 짓을 많이 하는 후밴데, 우연히 다 같이 밥을 먹게 돼 서로 인사를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두 사람 모두 싱글이었다. 나머지는 두 사람이 알아서 한 것이고 내가 특별한 역할을 한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이 눈이 맞아서 결혼을 하게 됐다. 행복하다.”고 말하며 본의 아니게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혹시 이 자리에 중매를 해주고 싶은 멤버가 있나.”란 질문을 받은 심혜진은 “소개는 잘하면 술이 석잔 못 하면 뺨이 석대다. 인연이 돼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C ‘토크클럽 배우들’은 황신혜, 심혜진, 예지원, 송선미, 고수희, 신소율, 민지 등 여배우들이 MC를 하며 박철민, 존박이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첫 방송.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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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