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화질 3D 방송표준이 미국 디지털방송표준위원회의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방송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산 3DTV와 방송장비 해외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방통위는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채택된 표준은 세계 최초로 지상파 방송 채널에서 3D방송을 송출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일반 TV를 가진 가정에서는 2D로, 3DTV를 가진 가정에서는 2D와 3D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방통위는 이번 국제표준 제정을 계기로 제도 개선을 올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한 뒤 하반기에는 준비된 지상파 방송사부터 고화질 3D 방송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