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에서 발생한 언론 검열 사태가 앞으로는 관행적인 검열을 하지 않겠다는 광둥성 당국의 입장 표명에 따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언론 검열에 항의해 파업 중인 주간지 '남방주말'의 편집 기자들과 광둥성 공산당 위원회가 협상을 벌여, 이번 주 신문을 정상 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신 남방주말의 총편집인이 사퇴하기로 해 양측이 모두 양보하는 모양새를 만들었습니다.
광둥성 당국이 언론 검열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정치적 압박을 받아온 후춘화 광둥성 서기가 직접 개입한 결과"라고 타이완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이번 합의에 대해 "남방주말 기자들의 대승리이며, 중국에서 언론 자유의 새 이정표를 마련하게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남방주말 사태는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중국의 언론 정책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주목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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