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 할부거래 중단으로 수 세에 몰린 카드사들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주요 카드사들은 개정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 이후 무이자할부가 중단된 데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특별 무이자할부 행사를 하거나 대형 가맹점과의 이자비용을 분담하지 않고 무이자할부 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최근 무이자할부를 쓴 이력이 있는 회원 300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말까지 모든 가맹점에서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KB국민카드는 3월 말까지 회원이 홈페이지에서 행사에 응모한 다음 2~3개월 할부로 거래하면 수수료 전액을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카드사들은 이런 대응책을 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고객 관리 차원에서 시행하는 프로모션인 만큼 감독당국이 개입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다만, 무이자할부는 그간 이자비용이 일반 가맹점 수수료에 전가되는 등의 문제가 있던 만큼 개선할 필요성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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