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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도시 아파트서 가스통 폭발로 10여명 사상

시베리아 도시 아파트서 가스통 폭발로 10여명 사상
러시아 중부 시베리아 도시 노보쿠즈네츠크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가정용 가스통 폭발에 따른 화재로 주민 10여 명이 사상했다고 현지 재난 당국이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7시 8분(현지시간)께 노보쿠즈네츠크의 라디셰프 거리에 있는 9층 아파트 건물에서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목격자들은 "7층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약 1시간 동안의 진화 작업 끝에 불을 잡았다.

이 사고로 아파트에 사는 주민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고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는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7세 여자 아이와 11세 남자 아이 등 5명은 화상 정도가 심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재로 아파트 네 채가 불타는 바람에 주민 20여명이 인근의 유치원 건물로 대피해 생활하고 있다고 비상사태부는 전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상당수 주민이 조리를 위해 가스통에 든 가정용 가스를 이용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통이 폭발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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