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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취임식 연기 파장…정국 대혼돈

차베스 취임식 연기 파장…정국 대혼돈
베네수엘라 정부가 암투병중인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취임식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면서 베네수엘라 정국이 대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야권은 취임식이 연기될 경우 거리 집회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고, 집권당도 지지자들이 당초 취임식 날인 10일 대통령궁 앞에 모일 것을 선동해 양측의 물리적 충돌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야권은 대통령 당선자가 유고로 취임 선서를 하지 못할 경우 국회의장이 대통령을 대리해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헌법 규정에 따라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정부는 신임대통령이 취임선서를 못하더라도 차후 대법관들 앞에서 선서를 할 수 있도록 헌법이 규정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나흘 전까지 수술 합병증으로 호흡곤란까지 겪었던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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