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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연기 펼친 김연아, 세계선수권 우승 청신호

<앵커> 

지난 주말 김연아 선수의 연기,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이제는 3월 세계 선수권 우승에 도전하는데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지난 달 독일 대회 때보다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스핀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쇼트와 프리 컴비네이션 스핀에서 모두 최고 레벨을 받았습니다.

스케이트 날 엣지의 사용이 좋아졌고 앉는 자세도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쇼트와 프리 모두 예술 점수도 올랐습니다.

[신혜숙/김연아 코치 : (표현력을 위해 레미제라블) DVD도 많이 보고 지난번 NRW 대회에서 한 번의 실전 연습을 했기 때문에 이번 시합에는 조금 더 편하게 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라이벌 아사다 마오와 2년 만에 맞대결을 펼칩니다.

아사다는 김연아를 넘기 위해 한동안 포기했던 트리플 악셀을 다시 시도할 계획인데 워낙 실수가 많았던 기술이어서 성공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점프의 정확도와 표현력에 있어선 김연아가 여전히 한 수 위로 평가됩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건강한 몸으로 경기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고요, 제가 준비한 것들을 다 해낸다면 우승도 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김연아가 세계선수권에서 2등 이내에 입상하면 내년 소치 올림픽에는 사상 처음으로 3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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