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이 계사년 첫 400만 돌파작이 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6일 전국 19만 9,40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20만 7,80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레미제라블'은 2013년 처음으로 전국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영화는 대박 흥행이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현재 개봉 영화 중 가장 많은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400만 고지를 점령한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영화 역대 최고 흥행작인 '맘마미아'의 450만 기록에 도전한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평일 10만, 주말 2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맘마미아'를 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레미제라블'은 세계 4대 뮤지컬 중 한편으로 꼽히는 동명의 작품을 영화화한 것으로 휴 잭맨, 앤 해서웨이의 열연과 폭발적인 가창력, 사회적 메시지 등이 관객들의 가슴을 적시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