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가 연말 SBS ‘가요대전’에서 특별한 무대를 보여주게 된 소감을 전했다.
국내 걸그룹 최초로 6일 일본 도쿄돔에서 4만 5000석 규모로 콘서트를 여는 카라가 콘서트에 앞선 오후 5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해 연말 ‘가요대전’에서 특별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다고 밝혔다.
카라의 니콜과 강지영은 지난 해 29일 ‘더 컬러 오브 케이팝(The Color of K-POP)’이라는 콘셉트로 드라마틱 블루, 다이나믹 블랙, 대즐링 레드, 미스틱 화이트 등 네 가지 컬러의 특별한 무대가 꾸며진 ‘가요대전’에 참석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니콜은 대즐링 레드, 강지영은 미스틱 화이트 멤버로 무대에 올랐다.
이에 대해 니콜은 “우리 지영 양이 지난 6년 동안 많이 성장했다. 이번이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 우리 막내가 빛나서 너무나 기분이 좋다. 다른 장르에 도전하고 시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강지영 역시 “니콜 언니가 대즐링 레드 팀에서 하는 것을 보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워낙 캐릭터가 강한 분들이 모여 있는 팀에서 니콜 언니가 정말 청순해 보였다. 우리 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엄청 청순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 안에서 언니가 빛났다. 좀 아쉬웠던 것이 있다면 나도 섹시한 것을 하고 싶었는데...(웃음) 그래도 서로 잘 나온 것 같아서 좋다”고 했다.
그동안 한국 활동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어 한국 팬들이 좀 아쉬워 할 것 같다는 말에 카라는 올해 더욱 많은 국내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카라는 “한국 팬들이 섭섭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이번 콘서트 이후로 한국 활동 준비도 하고 있고 또 우리가 이렇게 한국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하고 예쁘게 봐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카라의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 12월 8일 일반 예매를 시작, 5분 만에 전좌석이 매진되며 현재 약 4만 5000석의 좌석이 모두 완판 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본(도쿄)=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