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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매 어쩌나…' 故 조성민 애도 글 잇따라

<앵커>

'비운의 야구스타' 조성민 씨 빈소엔 밤 늦게까지 조문객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인터넷에는 고인을 애도하고 남겨진 남매를 걱정하는 글들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7일) 시신을 부검합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비운의 야구 스타 조성민씨의 빈소가 마련된 고려대병원 장례식장.

연이은 스타 가족의 안타까운 소식에 장례식장은 무거운 분위기였습니다.

늦은 저녁부터 동료 야구인과 연예인 등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을 안타까워하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노경은/두산베어스 투수 :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모든 게 다 안타까운 것 같아요.]

[박재홍/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 근래에 너무 힘들어 했던 것 같아요. 부디 하늘에 가서는 그 짐 내려놓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당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거란 예상과 달리 두 자녀 환희와 준희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지병으로 두 달째 입원 중이던 고인의 부친도 아들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힘겹게 빈소를 방문해 주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SNS와 인터넷에서도 고인을 애도하고 남매를 걱정하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각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 시신을 부검할 계획입니다.

발인은 내일 오전 8시 반이며, 시신은 화장한 뒤 경기도 광주시의 한 추모공원에 안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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