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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예결위원장 조기귀국…"국민께 심려끼쳐 죄송"

장윤석 예결위원장 조기귀국…"국민께 심려끼쳐 죄송"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새해 예산안 심사 직후 외국 시찰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장윤석 예결위원장이 애초 일정보다 닷새 앞당겨 오늘(6일) 귀국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국내에서 논란이 된 데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먼저 귀국했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예결특위 소속 새누리당 김재경·권성동, 민주통합당 안규백·민홍철 의원과 함께 멕시코·코스타리카·파나마 등 중남미 국가를 10박11일 일정으로 방문하기 위해 지난 1일 출국했습니다.

그러나 장 위원장은 외유 논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하자 첫 방문지인 멕시코 일정만 마친 뒤 서둘러 귀국했습니다.

다른 4명의 여야 의원들도 국가 간 의원 외교의 결례를 범하지 않는 선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조기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2일 아프리카로 떠난 예결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학용, 민주당 최재성 의원 등도 방문일정을 최소화해 이른 시일 내에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 위원장은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출장은 예결특위가 구성된 지난해 6월부터 계획됐지만 대통령 선거 등으로 예산안 심사 일정마저 순연을 거듭해 예산안 통과 이후로 일정이 미뤄진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산안이 해를 넘겨 처리된 직후 예산심사에 관여했던 계수조정소위 위원들이 한꺼번에 해외 출장에 나선 것은 여러모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위원장은 또 예결위 산하 계수조정소위가 여야 간사의 비공개 협의 방식으로 진행된 데 대해 "국회의 오랜 관행이긴 하지만 예산심사 과정과 관련한 질책도 귀담아 듣겠다"면서 "앞으로 예산심사 제도개선 차원에서 공론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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