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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작년 4분기 기업 실적에 관심

뉴욕증시 주간전망…작년 4분기 기업 실적에 관심
새해 둘째 주인 이번주(7~11일)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또 미국 정치권이 '재정절벽' 협상을 타결지은 후 연방정부 부채상한 협상 등 남은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도 중요한 변수가 된다.

지난주에는 미국을 채무상환 불이행(디폴트)에 몰아넣을 수도 있는 재정절벽 협상에 초미의 관심이 몰렸으며 협상 타결에 따라 주가가 2007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기업들은 오는 8일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가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놓는 것을 시작으로 새해 첫 어닝시즌에 들어간다.

웰스파고와 몬산토 등 주요 기업들도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며 다음주에는 더 많은 기업 성적표들이 나올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그러나 지난 분기 기업실적이 그리 좋지는 않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북부 지역을 강타해 경제 전반에 큰 상처를 입힌 데다 대통령 선거와 재정절벽 협상을 지켜보느라 기업활동이 활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에너지와 공업, 기술분야 업체들의 실적이 지지부진할 것으로 시장에서는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경제지표 흐름이 좋아 증시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연초라서 투자자들의 연금수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증시도 5년래 최고 수준으로 달아올라 투자자들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치권이 새로 출범한 제113대 의회를 중심으로 재정절벽 사후 협상을 제대로 진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 전망이 많다.

2개월 내에 연방정부 부채상한을 증액해야 하지만 작년말 협상에서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되는 공화당에서 이제는 민주당이 양보할 차례라며 완고한 자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5일 주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의회가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에 실패할 경우 "전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영향은 재앙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이 문제에 대해선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으면 미국은 두달 내에 또 위기를 맞게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양적완화(QE) 조치를 조기종료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소식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런 검토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나 투자자들은 섣부른 조치로 회복동력이 다시 꺼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주(2012.12.31~2013.1.4)에는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따라 큰폭 상승세를 보이며 새해 첫 주를 시작했다.

다우지수가 3.84% 올랐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4.57% 뛰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6% 상승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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