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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성장 토론, 일자리 문제 첨예한 대립

SBS 착한성장 대한민국 대토론회 1부서 일자리 해부

<앵커>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이른바 '착한 성장'의 해법을 찾기 위해서 SBS가 마련한 대토론회 '착한성장 대한민국' 1부가 일자리 만들기와 지키기와 나누기를 주제로 어제(4일) 열렸습니다.

고철종 기자가 정리합니다.



<기자>

가장 첨예한 부분은 새 정부의 정책 과제인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근로시간과 임금을 함께 줄이는 문제에 대한 노사의 견해차가 컸습니다.

[김영배/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 사람을 더 많이 뽑고, 내가 일찍 퇴근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의 임금도 양보한다는 그런 전제가 근로자들이 받아들여질 때….]

[김태현/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 : 노동시간이 단축된 만큼 그만큼 노동 생산성들이 자연스럽게 향상됐기 때문에 쓸데없는 논란은 할 필요는 없다….]

임금을 유지하는 대신 근로자는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고, 정부의 재정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정년 연장에는 모두가 공감했지만, 임금피크제 도입에는 입장이 달랐습니다.

노조 측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50대에 임금피크로 임금이 크게 줄면 생계 부담이 크다고 호소했습니다.

창업으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공약의 실효성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장하나/민주당 의원 : 벤처 기업이 10배가 느는 동안 고용지표는 어땠느냐, 고용지표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생계형 창업이 아닌 기술 창업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건 적절한 방안으로 평가됐습니다.

오는 11일과 18일엔  각각 복지와 리더십을 주제로 토론회가 다시 열립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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