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욕 지하철, 이번엔 전동차 안에서 총격사건

<앵커>

최근 뉴욕 지하철역에서 승객을 선로로 떠밀어 숨지게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전동차 내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그제(3일) 저녁 7시 반쯤, 뉴욕 지하철 브루클린 포트 해밀턴 파크웨이역에서 브루클린으로 향하던 전동차 내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승객 1명과 사복 경찰 2명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해당 승객이 사살되고 경찰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전동차의 객차와 객차 사이 통로에 서있던 한 남성을 발견하고, 통로에 서 있는 것은 규정 위반이라고 설명한 뒤 전동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이 갑자기 총을 꺼내 경찰을 향해 발사하면서 총격전이 시작됐습니다.

다친 경찰 가운데 1명이 남성에게 7발을 응사해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남성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전에 최소 5차례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철 플랫폼에 서있던 승객이 떠밀려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는데 이어, 전동차 내 총격전까지.

뉴욕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