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과 대통령직인수위 9개 분과 간사, 인수위원, 당선인 비서실 팀장 등 2차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모레(6일) 오후 인수위 현판식을 갖고 정권인수 작업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현판식 직후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 간 상견례가 있고, 뒤이어 김용준 인수위원장 주재로 인수위원 1차 회의와 워크숍이 열릴 예정입니다.
김 인수위원장은 오늘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에는 3선 강원지사 출신의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발탁됐습니다.
인수위 총괄간사 역할을 맡는 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에는 행정학자인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나머지 8개 분과위 간사로는 정무 분과에 박효종 서울대 교수, 외교ㆍ국방ㆍ통일 김장수 전 의원, 경제1 류성걸 의원, 경제2 이현재 의원, 법질서ㆍ사회안전 분과에 이혜진 동아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교육과학분과 간사에는 곽병선 전 경인여전 총장, 고용복지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여성ㆍ문화 분과 간사로 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이 임명됐습니다.
인수위원으로는 국정기획조정 분과에 옥동석 인천대 교수와 강석훈 의원, 정무 분과에 장 훈 중앙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또 외교ㆍ국방ㆍ통일 분과에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경제1분과에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과 홍기택 중앙대 교수, 경제2분과에 서승환 연세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법질서ㆍ사회안전 분과에 이승종 서울대 교수, 교육과학 분과에 장순흥 과학기술원 교수, 고용복지 분과에 안종범 의원과 안상훈 서울대 교수, 여성ㆍ문화 분과에 김현숙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이번 인수위 인선은 철저히 실무형 전문가 중심에다 교수 출신이 많은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오늘 이날 발표된 인수위원 22명 가운데 16명이 학자 출신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전 내각ㆍ청와대'로 불렸던 역대 인수위와 달리 이번 인수위는 철저히 정권 인수인계 작업을 하는데 충실할 것이라는 취지에 따라 전문가 위주로 짜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인선안 발표에 앞서 "이번 인수위는 새정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국정철학과 정책기조의 초안을 작성해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준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과 함께 당선인 비서실에 대한 추가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정무팀장에는 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인 이정현 최고위원, 홍보팀장에는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지낸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새 정부 첫 총리와 국무위원 인선 등 조각작업에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박 당선인이 책임총리제와 더불어 '대통합ㆍ대탕평 인사' 원칙을 천명한 가운데 비 영남 출신, 특히 호남 총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주목됩니다.
특히 박 당선인이 '민생'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경제 마인드와 정책 역량을 동시에 갖춘 전문성 있는 인사가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오늘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특사단을 접견한 데 이어 오는 10일 중국 정부 특사단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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