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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확대, 강소기업 집중·지속 육성 관건

<앵커>

일자리의 88%를 중소기업이 만듭니다. 중소기업이 잘 되면 일자리 문제도 훨씬 쉽게 해결되는 거죠.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많습니다.

착한 성장을 위한 연속 기획,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네트워크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 3년간 연평균 20% 넘게 성장하면서, 직원이 지난 2010년 150명에서 지난해 약 300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청이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김대연/보안프로그램 개발업체 대표 :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개발을 하게 됐고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서비스로 사업을 재편하면서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지난해에 생겨난 벤처기업은 2만 8천 여개로 신규 고용 규모가 한 해 전보다 17% 늘어난 13만 1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벤처와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겁니다.

창업을 가로막는 장벽 철폐가 절실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특히 회사 명의로 대출받을 때 대표의 연대보증인을 세우는 규정부터 개선돼야 합니다.

사업에 실패하면 재기할 기회마저 봉쇄되기 때문입니다.

엔젤 투자액에 대한 소득공제도 20%로 높아졌지만 선진국 수준에는 아직 한참 못 미칩니다.

[오동윤/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 투자자들이 편하게 투자하고 창업기업 입장에서는 많은 자금 필요할 때 가져다 쓸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먼저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납품단가 후려치기나 기술, 인력 빼가기 같은 대기업의 횡포를 차단하는 것도 결국은 일자리 창출로 어어지는 셈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이승환, 영상 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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