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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통령 인수위 국정준비위원장 김진선/한파, 내일 아침이 고비(1/4)

[브리핑] 대통령 인수위 국정준비위원장 김진선/한파, 내일 아침이 고비(1/4)
■ 대통령 인수위원회 국정준비위원장 김진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준비위원장에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오늘(4일) 오후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원들을 발표했습니다. 각 분과 간사로는 통일외교 분과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 정무분과에 박효종 서울대 교수, 경제1분과는 류성걸 의원, 경제2분과는 이현재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또 법질서 사회안전분과 간사에는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 교육과학분과 간사에는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이 임명됐습니다. 고용복지 분과 간사로는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여성문화 분과는 모철민 예술의 전당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 8년만의 1월 태풍 '소나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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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1호 태풍 '소나무'가 어젯밤(3일 밤)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남남서쪽 약 68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 중심에서는 초속 18m의 강풍을 동반한 약한 소형 태풍인 태풍 '소나무'는 시속 37km의 빠른 속도로 베트남 남쪽 해상을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1월 태풍은 3년에 1번 빈도로 발생하는데, 태풍 '소나무'의 경우 2005년 이후 8년 만의 1월 태풍입니다. 기상청은 1월에 태풍이 발생한 것은 최근 태풍 발생 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은데다, 필리핀 주변지역의 상층 발산이 활발해 태풍 발생에 좋은 조건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한파, 내일 아침 고비…일요일부터 누그러져

오늘(4일)도 신년한파가 이어지면서 중부 내륙과 산지의 기온이 영하 25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아침을 고비로 일요일인 모레 누그러지겠지만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는 예보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하루종일 영하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외화보유액 사상 '최대'…3천269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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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화보유액이 3천 269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외화보유액은 지난 8월부터 다섯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해 12월 기준으로 외화보유액 중 국채와 금융채 등 유가증권은 2천 998억 6천만 달러로 전체의 91.7%를 차지했고 예치금은 171억 4천만 달러, 금은 37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외화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로 한 해 동안 변화가 없었으며 세계 1위는 중국으로 3조 2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 작년 펀드 순자산 전년에 비해 30조 원 증가

지난 해 주식형펀드 자금은 유출됐지만 해외 채권형펀드와 부동산펀드 등으로 자금이 유입돼 펀드 순자산은 약 30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30조 2천억 원 증가한 307조 6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펀드 유형별로는 환매가 두드러진 주식형펀드에서 한 해 동안 11조 5천억 원이 순유출됐는데 자산 평가액이 10조 2,800억 원 늘어나 순자산은 1조 2천20억 원 감소한 86조 2천620억 원이 됐습니다. 반면에 파생상품펀드와 부동산펀드로는 각각 자금이 3조 8천억 원, 3조 원 순유입돼 작년 말 순자산은 31조 6천400억 원, 19조 9천10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 서울시 '부정입학 논란' 외국인학교 추가설립 중단

최근 외국인학교의 일부 부정입학으로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서울시가 외국인학교 추가 설립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글로벌 위기 여파로 서울의 외국인 학생 수가 줄어듦에 따라 개포외국인학교 유치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2008년부터 외국인 자녀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하겠다는 목표로 국제인증ㆍ국제 표준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영어권 외국인학교 3곳을 유치하는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해까지 서초구 반포동의 덜위치칼리지 서울영국학교(550명)와 마포구 상암동의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540명) 등 2곳의 개교를 마쳤습니다.

■ '야스쿠니 방화' 류창, 중국서 '영웅'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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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불을 지른 중국인 류창이 자국에서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한국 법원이 류씨를 '정치범'으로 인정, 일본에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을 계기로 중국에서는 류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류씨는 이미 영웅 대접을 받고 있는데, 특히 센카쿠 열도 분쟁으로 중국과 일본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류씨가 중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자 중국인들은 '중국 외교의 승리'라며 환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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