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타워'(감독 김지훈)가 2013년 계사년 첫번째 300만 돌파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3일 전국 13만 3,788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272만 7,040명을 기록했다. 주말 평균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타워'는 이번 주말 3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지난해 연말 '호빗:뜻밖의 여정'과 '레미제라블'의 기세에 밀려 다소 주춤했던 한국영화는 새해에 들어서면서 힘을 내고 있다. '타워'가 '레미제라블'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한데 이어 멜로 영화 '반창꼬'도 '호빗'을 밀어내고 3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타워'는 개봉 일수를 더해갈수록 관객 동원에 탄력이 붙고 있어 최종 스코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