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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 390만 명

<앵커>

취업준비생이 1년 전보다 크게 늘면서 '사실상 실업'에 해당하는 사람이 39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불황에 따른 청년층 실업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취업준비생은 58만 2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습니다.

고시학원이나 직업훈련기관 등을 통학하는 취업 준비생이 21만 9천 명, 비통학 취업 준비생이 36만 3천 명입니다.

이같은 취업준비생 비율은 사실상 실업자 수의 18.2%입니다.

'사실상 실업'은 통계청 공식 실업자 수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취업준비생, 구직포기자 등 실업상태이지만 실업자로는 분류되지 않는 사람들을 포함하는 광의의 실업개념입니다.

여기에는 통계청 분류 공식 실업자 69만 5천 명을 포함해 노인 등 비경제활동인구 102만 6천 명,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 98만 9천 명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사실상 실업자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 2008년 전엔 350만 명을 밑돌았지만 2010년 4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4년간 줄곧 400만 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실업지수는 경기 움직임보다 뒤늦게 움직이는 경기후행성 지표여서 올해에도 장기불황에 따른 고용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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