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세대 초고속 열차인 해무가 지난해 시속 400km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채희선 기자가 초고속 열차 주행실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유선형의 열차가 차고지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이름은 '해무 430X'입니다.
언뜻 KTX와 비슷해 보이지만, 속도는 KTX보다 무려 시속 100km나 빠릅니다.
차세대 초고속 열차 해무 430X의 시운전 현장입니다.
앞서 이 열차는 시속 400km의 기록을 돌파했는데, 이 정도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시간 반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시속 400km 돌파는 국내 철도 기술이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프랑스,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의 기술력입니다.
[홍순만/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 전국이 하나의 도시처럼 운영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전문가들이 어디든지 갈 수 있어 지역 균형개발도 될 수 있고….]
'해무 430X'는 올 상반기 내 시속 430km를 돌파하고, 이르면 2015년에 직접 승객을 실어나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