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측 "인수위원 2∼3일 안에 발표"

<앵커>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 인선이 모레(4일)나 주말쯤 발표될 걸로 보입니다. 인사 검증에 시간이 꽤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오늘 "인수위원 임명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며 "늦어도 2~3일 안에는 인수위원 명단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창중/인수위원회 대변인 :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인수위원으로서의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 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박 당선인 측은 청와대 인사자료와 경찰 정보를 활용해 인수위원 후보들을 신중하게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위원들을 지원할 실무팀은 내일부터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당직자 28명이 파견됐고 정부에서도 공무원 60여 명이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원활한 새 정부 출범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선 이달 중에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상일 대변인은 "해양수산부 부활과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새 정부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그리고 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야당은 임시국회 소집에 적극 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