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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고털이 피의자들 2008년 금은방도 턴 듯"

<앵커>

전남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의 공범으로 드러나 구속된 경찰관이 2008년에도 비슷한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의 공범으로 구속된 45살 박 모 씨와 김 모 경사가 5년 전 여수 시내의 한 금은방을 털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금은방에서는 귀금속 6천 500만 원어치가 사라졌으며 천장에는 어른 1명이 오갈 정도의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와 김 경사가 금은방 주인과 친했던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내부 구조를 잘 아는 금은방에서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귀금속 도매상이 박 씨와 김 경사를 주인에게 소개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들이 훔친 귀금속을 이 도매상을 통해 처분했을 가능성도 수사 중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같은 금은방에서 2004년에도 누군가 벽을 뚫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사건과의 연관성도 파악 중입니다.

박 씨와 김 경사는 2008년 사건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며 2004년 절도 사건에 연루된 정황은 찾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9일 발생한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과 2005년 6월 발생한 은행 현금지급기 털이 사건을 공모한 사실을 시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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