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브리핑] 내일 서울 영하 16도/금고털이 경찰관 금은방도 턴 듯(1/2)

[브리핑] 내일 서울 영하 16도/금고털이 경찰관 금은방도 턴 듯(1/2)
■ 내일 서울 영하 16도…이번 주 내내 추위 기승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경북 북부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3.1도까지 떨어졌고 철원은 영하 17.2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오후에도 추위가 이어져 서울 기온이 영하 9도 이하에 머물겠고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6도, 철원은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겨울 최고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수도관 동파 등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 강추위 때문에 1호선 전동차 2대 운행 중단
이미지

오늘(2일) 오전 9시 반쯤 수도권 전철 1호선 관악역에서 석수역으로 가는 전동차의 출입문 1개가 얼음 등 이물질로 닫히지 않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열차에 타고 있던 900여 명의 승객들은 다음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그러나 승객들이 갈아탄 열차도 오전 9시 50분쯤 두 정거장 뒤인 금천구청역 앞에서 선로 전환기 고장으로 10여 분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코레일 측은 "날씨가 추워 선로 전환기가 얼면서 안전조치를 하느라 운행이 중단됐다"며 지금은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경찰 "금고털이범 경찰관 2008년 금은방도 턴 듯"

전남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 등 구속된 피의자들이 4년 전 금은방을 털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범으로 구속된 45살 박 모씨와 김 모 경사가 2008년 2월 전남 여수 시내 금은방을 털었을 가능성이 있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금은방에는 새벽 도둑이 들어 귀금속 6천 5백만 원 어치가 사라졌으며 천장에는 어른 1명이 오갈 정도의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경찰은 박씨와 김 경사가 금은방 주인과 친했던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내부 구조를 잘 아는 금은방에서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단독형 실손의료보험, 이달부터 본격 판매
이미지

단독형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됩니다. 이에 따라 별도의 특약 가입 없이 실손의료보험만 가입이 가능해집니다. 금융감독원은 상품 가입 전에 회사별 보험료를 비교하고, 다른 실손보험에 이미 가입돼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회사별 보험료는 생보협회나 손보협회 홈페이지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 '가난한' 임시ㆍ일용직 164만명…4명 중 1명꼴

상용직이나 일용직 같은 일자리의 종류에 따른 빈곤율 차이가 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임시ㆍ일용 근로자 중에는 160만명, 자영업자 가운데 70만명 이상이 가난에 허덕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통계청의 2012년 가계금융ㆍ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임시ㆍ일용근로자의 2011년 가처분소득 기준 빈곤율은 24.3%로, 4명 중 1명이 가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상용직 빈곤율(4.4%)의 5.5배에 해당합니다. 이를 2011년 고용통계상의 임시ㆍ일용근로자 수(673만6천명)에 적용하면 빈곤인구는 163만7천명 가량입니다. 또 자영업자 빈곤율도 13.1%로 상용직의 3배였는데, 자영업자 559만4천명 가운데 73만3천명이 빈곤인구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 '보조금 극성' 작년 이동전화 번호이동 사상 최대

이동통신 시장의 '보조금 경쟁'이 치열했던 작년 이동전화 번호이동 건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작년 이동전화 번호이동 건수는 총 1천255만6천840건으로 번호이동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월별로 보면 작년 7월(123만8천522건), 8월(129만4천228건), 9월(119만9천636건) 순으로 번호이동이 많았습니다.

■ 美 재정절벽 '마지막 고개' 넘었다…하원 통과
이미지

미국의 재정절벽을 막기 위한 오바마 행정부와 공화당의 합의안이 상원에 이어 하원도 통과했습니다. 미국 하원은 상원이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한 '매코널-바이든 합의안'을 원안 그대로 표결에 부쳐 찬성 257표, 반대 167표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경제는 물론 국민 생활의 최대 위협 요소였던 재정 절벽 위험에서 일단 벗어나게 됐습니다.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연방 정부 예산 감축 계획이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다며 3천억달러 규모로 연방 정부의 예산을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정안을 추진하다 포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