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인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가수 싸이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신년 하례식에서 만나 새해인사와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유엔본부에서 만남 이후 두 번째로 이뤄진 것입니다. 당시 싸이는 외국 취재진들 앞에서 "여러분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 넘버 원과 넘버 투를 보고 계신다"고 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습니다.
싸이는 타임스퀘어 밤샘 공연 이후 반 총장의 초대에 응한 것이었는데요, "반 총장님 내외분과 떡국을 먹고, 출세했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반 총장은 싸이에게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자랑이자 전 세계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예술인"이라며, "새해에도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희망을 주기 바란다"고 새해 덕담을 건넸습니다.
(SBS 뉴미디어부)